저는 2/25일 장모님 별세 소식을 듣고 2/27일 미아트로 한국 입국하는 항공표를 구입하였습니다.

문제는 한국입국 후 7일간 격리면제를 받아야 출상은 참석 못하지만 5일제에는 참석할 수 있기에 대사관에 격리면제를 인터넷으로 신청하려는데, 금요일 오후 4시여서 근무시간 안에 처리 할 수가 없었지요.

전화로 몽골대사관에 문의하니 담당직원(최예림실무관)이 5시 퇴근이지만 1시간 정도는 기다려 줄 수 있다고 해서 그때부터 자료 준비에 들어 갔으나, 사망진단서/본인가족증명서/처가족증명서 등을 받는데 거의 3시간 이상 소요되어 접수/심사/승인 후 드디어 저녁 20시40분에 격리면제서를 받았습니다.

불타는금요일 저녁 약속시간도 있었을 것인데, 무려 4시간동안 계속 전화로 오류를 챙겨주고 잘 다녀오시라고 걱정까지 해주신 최예림실무관님 덕분에 장모님 묘소에 기도 드리고 3년만에 건강검진도 하고 잘 다녀 왔답니다.

해외에 장기간 체류하고 있으면서도 대한민국 대사관의 고마움을 이제야 느꼈네요.

코로나펜더믹으로 어려운 시기에 해외 체류하고 있는 많은 교민들에게 큰 힘이 되어주고 있는 대사관공관원분들 화이팅 입니다.